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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석의 세상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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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3-21 21:58
   <서경석의 세상읽기 제38화> 재향군인회 개혁, 과연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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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서경석
    조회 : 1,681  


<서경석의 세상읽기 제38화>



                       재향군인회 개혁, 과연 가능할까?


 
 오는 4월6일에는 새로운 재향군인회 회장을 뽑는 선거가 실시됩니다. 그런데 이번 선거가 과연 향군개혁의 물꼬를 틀 수 있을까가 문제입니다.


 작년에 재향군인회 감사실장을 지낸 육군 준장출신 임환복씨가 고철업자로부터 1억원 뇌물을 받다 구속되었습니다. 이 사건을 계기로 재향군인회의 부패상이 언론에 폭로되었지만 불행하게도 이 사건은 향군개혁의 계기가 되지 못했습니다.


 재향군인회는 한국최대의 우파단체입니다. 그러나 그동안 재향군인회는 非理의 복마전이었고 투명하지 못했습니다. 850만 회원의 수장인 중앙회장을 380명의 대의원이 뽑는 것도 문제이지만 중앙회장이 임명한 부회장 이사 시도회장이 임명한 부회장, 심지어 산하기업체 사장들까지 투표권을 부여하여 아무리 失政을 해도 무조건 연임되는 비민주적인 선거제도를 가지고 있는 것도 특이합니다. 부실경영으로 6000억의 손실을 입힌 산하기업체 사장들이 자신의 자리를 유지하기 위해 투표권을 행사하는 단체입니다. 그러다 보니 재향군인회는 개혁될래야 개혁될 수 없이 지내왔습니다.


 이제는 우리가 이러한 상황을 더 이상 방치하면 안 됩니다. 이제는 우파진영이 변화해야 하고 치열하게 좌파와 혁신을 경쟁해야 합니다. 나라를 지키는 일은 그냥 종북좌파를 비난하는 것만으로 되지 않습니다. 우파의 자기혁신 없이는 나라를 지킬 수 없습니다.


 선진국 재향군인회는 우리에게 귀감이 됩니다. 선진국 재향군인회는 정치권이 늘 자문을 구할 정도로 나라의 가치 중심적 역할과 정치권력을 견제하는 기능을 하여 제2의 권부역할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미국 향군의 안보연구소는 정치인들의 성향을 분석하여 의정활동이 우수한 상위 10%는 후원금을 보내고 하위 10%는 막강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낙선운동을 전개하여 정치권력이 향군의 눈치를 볼 정도의 위상이 정립되어 있습니다. 우리도 이러한 건강한 재향군인회를 가져야 합니다.


 이번 향군회장 선거에서 향군개혁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는 것은 참으로 다행스러운 일입니다. 이제는 한국 재향군인회도 선진국 향군처럼 민주적인 조직으로 변화해야 합니다. 장군들이 전역을 한 후 각종 이권이 있는 중앙회장직에만 혈안이 될 것이 아니라 각 지역에서부터 향군활동을 시작함으로써 지역 향군활동을 활성화시켜야 합니다. 그래서 장군들이 자기 호주머니를 털어가며 봉사하는 일부터 시작함으로써 본을 보여야 합니다. 그래서 향군이 민주적인 조직으로 변모하여 소시민들의 에너지를 분출시킬 수 있게 된다면 우리는 더 이상 좌파들을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입니다.


 지금 우리나라는 종북좌파들이 국회에 원내교섭단체를 만들겠다고 나서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금처럼 나라가 위기에 처한 적이 없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우리는 한편으로 당면과제들을 해결하게 위해 온 힘을 모으고 다른 한편으로 우파진영의 혁신을 위해 분투해야 합니다. 향군선거에서 더 이상 돈이 위력을 발휘하면 안 됩니다. 재향군인회 한 단체만이라도 새롭게 개혁된다면 우리나라는 놀랍게 변화될 것입니다.


 애국시민들이 현재 진행되고 있는 향군선거를 강 건너 불 보듯 구경만 하지 말고 이번 선거로 향군개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하겠습니다.

[이 게시물은 웹지기님에 의해 2017-02-06 12:51:42 서경석목사세상읽기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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